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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 전시회

K-PRINT 2025: 단 4일, 산업의 흐름과 미래 전략을 압축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by 디자인 지식 여행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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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INT 2025 전시회 전경과 글로벌 인쇄·패키징 트렌드
K-PRINT 2025 – 인쇄·디자인·패키징이 교차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현장

K-PRINT 2025: 단 4일, 산업의 흐름과 미래 전략을 압축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K-PRINT 2025는 인쇄 기술과 패키징, 라벨, 디지털 인쇄, 텍스타일, 사인·광고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국내 최대 통합 전시회로, 분절된 정보를 단편적으로 훑는 자리가 아니라 산업 전 과정이 어떻게 연결되고 성과로 귀결되는지를 입체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에 가깝다. 2025년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KINTEX 제2전시장 7·8홀에서 진행되는 본 전시에서는 국내외 500여 개 기업과 30여 개국 바이어가 참여해 기술과 제품, 그리고 상용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참관객은 한 공간에서 아이디어→설계→제조→브랜딩→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따라가며 자신의 비즈니스와 연결 가능한 지점을 구체화하게 된다. 특히 부스 동선 곳곳에서 이뤄지는 장비 시연과 샘플 체험, 상담 프로그램은 ‘좋은 정보’를 넘어 실행 가능한 선택지를 만들어 주며, 전시는 곧바로 프로젝트·계약·협업으로 이어질 기반이 된다.

전시 공간의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고 부스 경험의 몰입도를 높이려면, 색·소재·조도·타이포그래피 같은 디테일을 사전에 설계해 두는 편이 유리하다. 이때 2026 인테리어 컬러 트렌드 가이드를 참고하면 부스 톤·무드 보정과 메시지 일관성 확보에 도움이 되며,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

K-PRINT 2025 전시장 내부 동선과 테마관 전경
테마관 중심 동선 – 인쇄·패키징·디지털 라벨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

한 자리에서 읽는 산업 생태계: 섹션별 관람 포인트

많은 박람회가 특정 카테고리에 초점을 맞추지만, K‑PRINT는 섹터 간 경계를 일부러 흐린다. KIPES(인쇄기자재), K‑Label(라벨), K‑PACK(패키징), K‑Digital Print(디지털 인쇄), K‑Textile(텍스타일), K‑Sign&AD(사인·광고) 등 여섯 개의 축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참관객은 부스 간 이동만으로도 기술·소재·브랜딩·유통을 순환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즉, ‘좋은 기계’와 ‘멋진 시각물’을 따로 감상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어떤 조합이 시장에서 가치를 만드는지를 현장에서 비교·검증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1) 인쇄·후가공(자동화 포함)

잉크·헤드·소재의 미세한 변화가 품질·속도·원가를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자동화 라인이 인력·리드타임·불량률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자신의 생산 구조에 맞는 합리적 투자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 기계 스펙만 체크하기보다 샘플 촉감·내구성·색 재현처럼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을 함께 확인해야 하며, 이는 곧 실제 견적·납기와 연결되는 의사결정의 핵심 근거가 된다.

2) 라벨·패키징(브랜드 경험 설계)

패키징은 단순 보호재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의 첫 인터페이스다. 소재의 친환경 인증, 접착·박·엠보·코팅 등 후가공 조합이 개봉·보관·폐기 전 과정에서 사용자 인지와 만족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재구매·리뷰·UGC(사용자 생성 콘텐츠)에 어떤 파급을 낳는지까지 확인하는 편이 낫다. 패키지 벤치마킹을 위해 글로벌 패키징 비교 사례를 함께 보면 디테일 차이가 판매 전환에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감이 빨라진다.

3) 디지털 인쇄·데이터 기반 운영

단가·소량다품종·개인화가 핵심인 요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에 가깝다. 가변 데이터 인쇄(VDP), 고객 세그먼트별 카피·컬러·구성 변경, API 연동형 주문·생산 트래킹 등은 인쇄·패키징을 ‘정태적 제작물’에서 ‘데이터에 반응하는 경험’으로 확장시킨다. 이 지점에서 디자인기업 운영 인사이트를 접목하면 영업·생산·CS까지 수치로 관리되는 파이프라인을 구상하기 쉬워진다.

K-PRINT 2025 실시간 장비 시연과 샘플 비교 체험
실시간 장비 시연 – 품질·속도·원가를 눈앞에서 비교하며 투자 타이밍을 가늠

‘관람’에서 ‘성과’로: 비즈니스 매칭과 현장 전환의 메커니즘

K‑PRINT의 강점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연결의 질에 있다. 사전 매칭으로 설정된 관심 분야·예산·도입 일정이 현장에서 ‘합리적 대화’를 촉진하고, 데모·샘플·세부 견적서가 즉석에서 업데이트되며 합의는 구두 약속이 아닌 실행 계획으로 구체화된다. 지난해 한 패키징 스타트업은 일본 식품사와 부스에서 기술·인증 범위를 조율해 3개월 뒤 아시아 5개국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는 현장 미팅을 통해 전시 그래픽·브랜딩 패키지를 연이어 수주하며 연간 매출 구조를 안정화했다. 이런 사례가 반복되는 이유는 ‘메시지가 통하는 사람’과 즉시 만나도록 구조화된 전시이기 때문이다.

타 전시와 구분되는 결정적 차별성

  • 전 과정 일원화 –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작·후가공·물류·리테일까지 한 플랫폼에서 확인하는 구조라, 의사결정이 빠르다.
  • 실용성 중심 – 콘셉트 과시에 머무르지 않고, 즉시 상용화 가능한 솔루션과 샘플이 핵심이라 도입 가능성을 판단하기 쉽다.
  • 참여자 다양성 – 제조사·에이전시·디자인 스튜디오·소재 개발사·유통이 함께 움직여, ‘관계의 병목’이 줄어든다.
  • 글로벌 네트워크 – 해외 바이어 비중이 높아 수출 상담·공동개발·현지 유통 같은 논의가 빠르게 진척된다.

누가 반드시 와야 하는가: 역할별 전략 체크리스트

기업(제조·브랜드·유통)

신제품 런칭·라인 증설·OEM/ODM 협의·해외 진출 등 목적이 뚜렷할수록 샘플·원가·납기·인증·A/S 범위를 한 자리에서 매칭하기 좋다. 부스 방문 전 RFI 리스트(요구사항·제약·우선순위)를 준비하면, 상담 시간이 짧아도 견적 비교표·리스크 표까지 당일에 초안을 뽑아볼 수 있다.

디자이너(브랜딩·그래픽·공간)

색·후가공·재단·구성의 작은 차이가 브랜드 경험의 밀도를 좌우한다.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접히고, 긁히고, 오래 두었을 때의 변화를 체감하면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결과물은 물론 제작 설득력이 한 단계 오른다. 부스 스토리텔링을 준비 중이라면 바우하우스 디자인 철학을 참조해 형태·기능·문맥을 통합하는 관점을 가져가면 설득의 축이 견고해진다.

스타트업·창업 준비팀

적은 리소스로도 MVP(최소 기능 제품)를 현실화하려면 표준 공정·소량 다품종·디지털 가변 제작을 유연하게 조합해야 한다. 부스 투어와 세미나를 엮어 ‘도입 순서’를 잡아두면 자금·제조·물류의 병목을 줄이며 런칭 일정을 현실화할 수 있다.

K-PRINT 2025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미팅과 계약 협의
바이어 미팅 존 – 사전 매칭 정보 기반의 밀도 높은 상담으로 실행 계획을 구체화

관람 전 준비: 90분 플랜으로 동선 압축

  1. 사전등록·매칭 – 무료 입장과 미팅 예약을 동시에 확보하고, 관심 키워드를 3개 이내로 좁힌다.
  2. 테마별 샘플 수집 – 인쇄 품질·후가공·내구성·환경 인증을 기준으로 비교 세트를 만든다.
  3. 세미나 1~2개 선택 – 제품·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고르고, 발표 자료 요청 범위를 메모한다.
  4. 견적 초안 받기 – 수량·규격·납기·QC·AS 범위를 표준화된 폼으로 받으면 비교가 쉬워진다.

현장에서 바로 쓰는 체크포인트(요약)

  • 색 재현·번짐·도막·내광성·내마모성 등 품질 항목을 동일 조도 아래에서 비교한다.
  • 생산·후가공·포장·출고까지의 리드타임과 병목 공정을 확인한다.
  • 소재 친환경 인증 범위와 LCA(전과정평가) 관점의 서류 범위를 점검한다.
  • 유지보수·부품 공급·교육 범위를 SLA로 명확히 한다.

FAQ

Q1. K‑PRINT 2025, 어떤 산업 관계자에게 가장 유용한가요?
A1. 인쇄·패키징·라벨·디지털 인쇄·텍스타일·사인·광고 전 영역의 실무자와 의사결정자에게 유용하며, 소량다품종·개인화·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팀에 특히 효율적이다.
Q2. 다른 전시회 대비 가장 분명한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2. 아이디어–제작–후가공–물류–리테일까지 전 과정이 한 플랫폼에서 이어져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고, 즉시 상용화 가능한 솔루션 중심이라 도입 검토가 수월하다.
Q3. 비즈니스 매칭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A3. 예산·도입 시점·필수 스펙을 1페이지로 정리하고, 샘플·평가 기준·인증 범위를 미리 공유하면 현장 상담의 밀도가 높아진다.
Q4. 디자이너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까요?
A4. 색·소재·후가공·조도의 조합이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주목하고, 샘플을 감각적으로 기록해 포트폴리오와 제안서에 즉시 반영한다.
Q5.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A5. 매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공동개발·현지 유통·애프터서비스 체계까지 논의 범위가 넓다. 사전 매칭과 통역 지원을 병행하면 성과 확률이 높아진다.

맺음말: ‘좋은 정보’에서 ‘실행 가능한 선택지’로

K‑PRINT 2025는 화려한 기술과 멋진 시각물의 나열을 넘어, 도입·비교·결정·실행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압축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전시다. 오늘의 관람이 내일의 견적·다음 주의 시범 생산·한 달 뒤의 론칭으로 연결되는 실행 중심 전시라는 점에서, 한 번의 방문으로도 전략의 축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글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가이드를 함께 확인해 전시준비의 효율을 더 끌어올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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